<주말> 책
<주말> 책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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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

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도 그랬다. 그는 현재 일본 메이지대에서 인기 교수이자 유명 저자이지만, 사실 30세가 되기까지 변변한 직업이 없었다. 18세에 첫 직장을 얻은 그는 32세까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내공을 쌓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자신이 직접 겨엄한 시행착오들을 진솔하게 풀어나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위즈덤하우스. 1만2800원.

"지적 대화가 필요한 그대들이여"

지난해 12월 출간됐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씨가 지은 이 책은 자신의 지식수준이 들통 날까봐 대화 자리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현실의 필수적인 지식을 외면한 채, 상사 뒷담화에만 열을 올리는 대화는 허무하다. 어느날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고 느끼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꼭 필요한 지식인 듯 해서 포기하지는 못하겠다. 지적대화를 위한 지식인의 기초는 어디까지 일까? 이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을 아울러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한빛비즈. 1만6000원.

"나만의 하루 관리"

지금은 두 개의 회사를 경영하는 CEO인 황희철씨. 하지만 과거 그는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9회나 사업을 벌였지만 모두 망해 엄청난 빚에 허덕였다. 생활고 끝에 그는 장기매매까지 시도했다. 그랬던 그가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나기까지,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하루관리’는 황희철 대표가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등을 쓴 작가 이지성을 만나, ‘시간관리-하루관리-인생관리’로 이어지는 성공 방정식을 배우며 인생을 180도 역전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기계발 소설이다. 황희철을 모델로 한 소설 속 주인공 ‘진홍’은 이른바 ‘3포 세대’로 불리는 오늘날 젊은이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차이. 1만5000원.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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