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 국제 감귤 박람회, 18개국 17만여 명 참여 '위상 제고'
2015 제주 국제 감귤 박람회, 18개국 17만여 명 참여 '위상 제고'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1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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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박람회 평가보고회 지난 15일 개최…현 시장 "미흡 부분 보완 중요"

‘2015 제주 국제 감귤 박람회’가 18개국에서 17만4000여 명이 참여해 감귤 박람회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대표 정달호.양광순)가 주관한 이번 감귤박람회 평가보고회가 지난 15일 시청 2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이번 감귤박람회를 찾은 이들이 지난해 13만240명보다 34% 늘어난 17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8개 국가와 21개 업체,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파마나 등 4개국 주한대사가 참여했고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은 맺은 일본 가라스시와 기노가와시, 중국 진황도시 등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도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조형물 콘테스트와 감귤품평회 등 지역 농.감협과 농업인단체의 참여가 확대됐고, 감귤창업 아이디어 전국 공모, 성목이식 사업장 견학 등을 통해 감귤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농업인의 날과 전국 노래자랑, 귤림 추색 콘서트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교통과 주차 불편, 폭우가 발생할 때 대처, 다양한 감귤 관련 기업 전시관 조성, 분산된 행사장을 표시한 동선 표시 등은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감귤아열대과수학회 역할이 중요하고 국제전시회 인증 등을 통한 감귤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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