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 완화 위해 16년 만에 새누리당서 국회의원 나와야"
"지역 갈등 완화 위해 16년 만에 새누리당서 국회의원 나와야"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12.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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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당협위원장, 내년 총선에 출마 선언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두 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강지용 위원장은 16일 서귀포시청 1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1조1000억원 규모의 배후부지와 관련 집행이 되지 않고 있고 신공항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도 노출됐다”며 “지역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줄여 신공항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16년 만에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은 정치에 뛰어든 지 5개월 만에 나선 것이어서 제가 너무나 모자라서 (야권 후보 2명인데도 3위)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그 이후에 대통령 선거와 원희룡 도정, 도의회 다수당으로 구성지 의장을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졌지만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교육 차이 등의 문제, 1차 산업의 개방화에 따른 문제 등을 30년 가까이 제주대 교수로 재직한 1차 산업의 경제 전문가가 새누리당의 후보로 당선돼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귀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도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추진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중앙로터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건물 3층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내년 1월 중순쯤 개소식을 할 예정이며,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학생처장과 제주도 해병대전우회장, 제주도 농.어업 특별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4.3특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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