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사회적기업 시와월드, 소멸위기 언어 살리기 프로젝트로 제작 보급 나서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살리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JDC)는 도내 향토문화 커뮤니티 사회적기업인 ㈜시와월드(대표 우영진)와 공동으로 어린이용 제주 방언집인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어 알리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첫 작품으로, 어린이가 보다 쉽게 학습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꼬마하루방 캐릭터 ‘제돌이’를 활용해 제주어와 표준어 병행기입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방언집은 총 5권당 1세트로 250개 단어를 수록했으며, 도내 새마을문고와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 시리즈 보급을 통해 도내 어린이가 소멸위기인 제주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도외지역까지 제주어를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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