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그대로의 모습 보여주는 ‘제주신화’ 책 발간
원형 그대로의 모습 보여주는 ‘제주신화’ 책 발간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6.10.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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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제주 신화를 담아낸 책이 발간됐다.

김순이 시인의 ‘제주신화’는 신화 원형 있는 그대로 살려내고 풀어내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그동안 제주신화가 어려워했던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2000년부터 제주어로 말하는 ‘심방’의 말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대어로 풀어썼다.

이 책은 제주신화의 기본이 되는 큰굿의 열두본풀이, 본향당 본풀이 등 14편으로 구성됐으며, 굿판을 통한 의미와 상징, 그리고 교훈을 보여준다.

책을 쓴 김순이 시인은 ‘제주의 여신들’, ’제주 유배인과 여인들’ 등의 논문과 저서로써 여성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 문화재위원과 제주해녀문화 보전 및 전승위원으로 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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