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지하수연구소 설립과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생태공원 조성 등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제주도 환경보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기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제주 지하수는 생명수이자 최고 자산”이라며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물 관리체계 재정립을 위해 지하수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정식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일도2동 갑)은 “도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관광자원화, 야생조류 현장체험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생태공원 조성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발전연구원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단계적 지하수연구소 설립방안을 마련하겠다.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생태공원의 경우 국립생태원에 요청한 생물자원관 분소 설치 등을 감안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