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부에 서중천 개선복구사업비 299억 요청
서귀포시, 정부에 서중천 개선복구사업비 299억 요청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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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지역에서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발생한 재산피해가 모두 9065건 72억5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하 피해조사단)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태풍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하천과 체육시설, 어항 등 공공시설은 63건에 30억6000만원,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주택침수 등 9002건에 42억5100만원이다.

피해조사단은 피해조사와 함께 공공시설 93억3300만원, 사유시설 43억8800만원 등 모두 137억2100만원 규모의 복구계획도 확정했다.

태풍피해 복구사업은 기능복원과 개선복구로 구분돼 추진되며 총 사업비 중 약 68%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태풍피해복구사업 추진 및 지원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해 피해복구사업을 조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또 서중천에서 발생하는 범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선복구사업비 299억3900만원을 국민안전처에 건의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1일까지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 연인원 4983명과 장비 106대 등을 투입해 해안 쓰레기 수거와 주요도로 복구, 비닐하우스 철거, 침수주택 청소 등 지원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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