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해저고속철 재추진 논란
목포~제주 해저고속철 재추진 논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6.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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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제적 타당성 재조사 착수...제주 제2공항 추진 맞물려 혼선 가중 우려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전라남도가 설익은 계획안으로 무산된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소모적인 논란만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남은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서울~제주 고속철도 사업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비 1억3000여 만원을 들여 내년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이번 용역에서는 해저고속철 건설 비용과 수요 등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과 제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이 분석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저고속철은 정부의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낮아 설익은 계획안으로 결론이 내려진 데다 제주도 역시 제2공항 건설에 따라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이 또 다시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대선 정국과 맞물려 혼선과 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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