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제주 곳곳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6.10.2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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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체험 등 다양
좌측부터 가수 한수영, 뮤지컬 배우 남경주, 테너 이현교수,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 곳곳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한 달에 하루라도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과 휴식을 제공해줄 ‘문화가 있는 날’이 26일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전시가 열린다.

서귀포시에서는 오후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가을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수 한수영, 뮤지컬 배우 남경주, 테너 이현교수(영남대 음대학장)와 제주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 환상적인 클래식뮤지컬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곡을 시작으로, ‘베사메무쵸’, ‘꽃밭에서’ 등의 노래와 관객과 도민들에게 익숙한 팝송과 가요, 뮤지컬의 명곡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입장권은 1층 15000원, 2층 10000원으로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30%, 노인 및 다자녀가정 50% 등의 다양한 할인 가능하다.

제주시에서는 오후 7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우상임의 아코디언 에세이 ‘나의 우산’이 공연된다.

공연은 우산을 모티브로 한 1인극을 기획해 어린 시절 갖지 못한 우산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어른이 되어서도 ‘나의 우산’을 갖기 위한 여정의 모습을 그려냈다.

본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전시해설 프로그램으로 이상미 학예연구사의 ‘대몽항쟁과 제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6년 문화가 있는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문화로 통(通)하는 칠성로!’가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앞 광장(칠성로 야외무대 일대)에서 영화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날은 영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영화 ‘인천상륙작전’, 서귀포 삼매봉도서관에서는 오후 6시 영화 ‘잡스’가 상영된다.

또한 공연·전시 뿐만 아니라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됐다.

제주 추사관 체험실에서는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은 현장접수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이밖에도 제주 목관아에서는 한지공예체험(오후 1시~3시)을 할 수 있고, 국악공연(오후 3시~4시)이 진행된다.

도내에서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되는 곳을 알고 싶다면 관련홈페이지(www.cult ure.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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