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제주광어’, 대축제로 재도약 ‘날개’
세계일류 ‘제주광어’, 대축제로 재도약 ‘날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6.10.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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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식수협 등 29~30일 시민복지타운서 ‘제주광어 대축제’ 개최
도민·관광객 대상 공연·경연·체험 프로그램 다채…나눔축제로 승화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첫 축제가 열린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오는 29~30일 ‘제주광어 이것이야말로 ‘단연’ 세계일류상품’이라는 주제로 ‘2016 제주광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도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어류양식수협 중도매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제주광어는 1980년대부터 육상양식업으로 생산되기 시작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2005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감귤, 양돈 등과 함께 제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축제는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광어 양식산업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청정 제주광어의 자긍심과 품질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식수협 등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경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제주광어를 맛과 즐거움, 추억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요리향연과 제주광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광어퀴즈’와 ‘도전 광어벨을 울려라’ 등도 열린다.

또 ‘제주광어 맨손으로 잡기’, ‘어린이 광어낚시체험’, ‘제주광어 운반대작전’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제주광어 노래자랑’과 외국인근로자와 이주민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제주광어 양식업 발전에 묵묵히 기여하는 가족들이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축제의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어서 ‘나눔축제’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양식수협 한용선 조합장은 “올해 첫 축제는 ‘제주광어’가 도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명품 브랜드라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맛있는 요리와 재미있는 공연, 유익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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