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 염원 공연 미국서 울려퍼진다
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 염원 공연 미국서 울려퍼진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6.10.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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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경, 제주해녀 한국-미국 투어 리사이틀’ 개최
오페라마- 정경교수

[제주일보=송현아기자]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공연이 미국에서 펼쳐진다.

바리톤 정경 국민대 교수는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바리톤 정경, 제주해녀 한국-미국 투어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제주해녀 응원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이날 뉴욕을 시작으로 17일 텍사스주(트레이드어웨이홀)를 거쳐 다음 달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진다.

공연의 주인공인 정경 교수는 기존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가의 영역을 벗어나 고전 오페라와 현대 드라마를 융합한 ‘오페라마(Operama)’라는 플랫폼 장르를 개척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 교수와 함께 피아니스트 강신태, 무용가 이은선·한유진 등이 함께 협연을 펼치며 무대를 빛낸다.

특히 공연에서는 제주해녀에서 헌정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곡은 정 교수가 가사를 붙였으며, 정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에서 이 곡을 주제로 오페라와 현대 드라마를 결합한 오페라마 ‘제주해녀’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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