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는 계간 ‘제주작가’ 2016년 가을호(54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을호에는 시와 시조 등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 30여 편과 단편소설, 동화, 평론, 서평 등이 담겼다.
성규, 김중일, 함순례, 김중광 등 외부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실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호 특집으로 작가 김석범의 ‘화산도’와 ‘까마귀의 죽음’을 통해 제주4·3사건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라틴아메리카의 민중운동가인 도미틸라 충가라의 글을 ‘공감과 연대’에서 소개하고, 김광렬 시인의 시적 감상을 ‘비단길 시편’으로 엮었다. 또 양혜영 소설가의 작품세계와 소설가로서의 자세를 심도 있는 인터뷰 기획 속에 담았다.
이 외에도 강요배 화가의 전시회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정지창 문학평론가의 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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