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배추 수출로 활로 모색 ‘주목’
제주 양배추 수출로 활로 모색 ‘주목’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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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농협, 14일 캐나다 18t 선적 시작으로 올해 6000t 추진

올해 제주산 양배추가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강덕재)애 따르면 애월농협(조합장 강경남)은 지난 14일 캐나다로 수출하는 18t의 양배추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해외 수출에 본격 나섰다.

애월농협이 올해 추진하는 양배추 수출 물량은 6000t. 일본(5500t)을 비롯해 대만(500t) 캐나다 등이 주요 시장이다.

올해 제주도내 양배추 재배면적은 1923㏊, 생산량은 11만9000t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채류제주협의회(회장 강경남)는 최근 회의를 열고 올해산 제주 양배추 처리 대책을 논의하고 내수 확대와 함께 수출창구 단일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애월농협은 최근 수년간 양배추 수출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수출 국가별 상품 규격과 가격 등을 조율, 도내 농협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출가격 하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단일창구 역할을 맡았다.

한편 올해산 도내 양배추 가운데 65% 이상이 밭떼기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3㎡당 거래가격은 조생종은 지난해 수준인 3500원 안팎, 만생종은 4000~5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00~1500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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