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주화, 소장가치 관심 고조
평창올림픽 기념주화, 소장가치 관심 고조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10.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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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99.9% 순금 및 순은 사용…‘가장 올림픽다운 기념주화’ 평가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순도 99.9% 순금 및 순은을 사용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기념주화의 높은 소장가치는 희소성과 보관상태, 인기도 등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올림픽 기념주화는 국제적으로 강력한 인지도를 갖고 있어 다른 기념주화에 비해 높은 수요가 보장된다는 특성이 있다. 과거 ‘1952 헬싱키 올림픽 기념주화’는 당시 2.25달러에 발행됐지만, 현재 약 54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4만8000엔에 발행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현재 약 10만600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기념주화의 경우, ‘1993 대전엑스포 6종세트’가 당시 판매가는 95만원이었으나 현재 거래 시세는 319만원이며 ‘2002 한일월드컵 6종세트’는 판매가 130만원의 2배가 넘는 319만원에 현재 거래되고 있다. 같은해 부산아시안게임 6종세트는 당시 판매가 144만원이었으나 현재 4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기념주화는 최대 발행량이 3만원화 금화 4500개, 2만원화 금화 1만5000개, 5,000원화 은화 8종 통합 20만개, 1000원화 황동화 7만1000개로 책정돼 전체 수량 29만500개다.

기념주화 발표회에 참석한 각 국 해외업체 관계자들은 평창 기념주화의 디자인에 대해 “금화의 경우 개최국을 가장 잘 나타냈으며, 은화의 경우 역대 올림픽 기념주화 중 가장 올림픽다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향후 평창올림픽기념주화는 ‘희소성’과 ‘인기도’를 바탕으로 소장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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