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해녀 제주의 역사·제주인의 삶을 지켜온 어머니
[창간특집]해녀 제주의 역사·제주인의 삶을 지켜온 어머니
  • 제주일보
  • 승인 2016.09.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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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숨비소리 -     신준철

숨비소리를 듣고 자란 저는 제주도의 숨은 비경과 제주해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숨비소리는 해녀의 깊은 숨소리입니다. 그 숨소리에는 제주의 굴곡진 역사와 모질게 살아온 제주민의 삶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제주 해녀는 특정한 직업  집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척박한 자연환경속에서 살아온 제주여자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제주해녀는 바로 우리 이웃 아주머니이고 이웃 삼춘들입니다.
새벽녁 먼동이 틀 무렵 제주 삼춘들은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갑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물때에 맞춰 바당으로 물질을 하러 갑니다. 제주 해녀의 삶은 가족에 대한 헌신 그 자체입니다.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람사는 모습인 제주해녀의 삶은 우리가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제주 바당의 숨비소리는 파도소리와 함께  계속 들려야 합니다.

 

<저작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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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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