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15일부터...총선 레이스 막 올라
예비후보 등록 15일부터...총선 레이스 막 올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5.12.14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사실상 막이 올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을 120일 앞둔 1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후 내년 3월 23일까지 이어져 여의도 입성을 향한 후보들의 레이스가 달아오른다.

이어 내년 3월 24·25일 후보자 등록, 4월 8·9일 사전투표, 4월 13일 투표 등이 진행된다.

현재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7명과 새정치민주연합 3명 등이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주시 을 지역구의 경우 새누리당 5명과 새정치민주연합 2명 등이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구에선 새누리당 5명과 새정치민주연합 2명이 총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대부분 이달 중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총선은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내리 3선에 걸쳐 3곳 지역구를 독식해온 뒤에 치러지는 것으로 ‘사수’와 ‘탈환’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구는 지난달 김재윤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터라 다른 곳보다 선거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 선거구 획정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선거구가 바뀔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 인구편차 등에 따른 분구나 합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해당 직을 그만둬야 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