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주화 첫 공개, 선착순 예약접수
평창올림픽 기념주화 첫 공개, 선착순 예약접수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09.2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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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10월7일까지 2주간…총 11종, 해외서도 호평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2일 조직위원회는 서울 충청로 풍산빌딩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 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주화 1차분에 대한 실물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기념주화의 국내 선착순 예약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 10개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진행하며 교부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이뤄진다.

금화 2종과 은화 8종, 황동화 1종 등 11종으로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고유의 ‘고로쇠썰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보이는 ‘잠상(Latent)’기법을 이용한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과 스키점프 장면 등 눈의 결정형태와 스피드한 경기장면을 접목시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모든 기념주화 뒷면에는 공통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이 디자인됐다. 또, 3종으로 구성된 기념주화 세트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6 월드머니페어(World Money Fair 2016)’에서 화종과 디자인이 해외시장에 공개, “한국적인 멋과 신기술 그리고 역동적인 스포츠를 담은 가장 올림픽 기념주화다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장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 조성은 물론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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