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열정 화합의 장’ 막 내려
‘도전·열정 화합의 장’ 막 내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9.1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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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7·은11·동17 획득 종합순위 20위 대회 마무리
제주 장애체육 간판 홍석만 IPC 선수위원 낙선 아쉬움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또 하나의 올림픽’인 제15회 리우패럴림픽이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가해 아쉬움을 나누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을 기약했다.

브라질의 연주 그룹 마스터 배트맨의 드럼 공연과 가수 알만도 마셸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폐회식은 마라카낭 주경기장 주변을 환하게 비춘 폭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대회에 참가한 160개국 대표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행렬을 진행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여자 양궁 이화숙(50)이 폐막식 기수로 나섰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성격의 ‘황연대 성취상’은 난민대표팀 장애인 수영 이브라임 알 후세인(27)과 미국 장애인 여자 육상 타티아나 맥패든(27)에게 돌아갔다.

이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뽑힌 6명의 선수가 단상에서 축하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입후보한 제주 장애인 체육의 간판스타 홍석만(40)은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홍석만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160개국이 23개 종목에서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는 각국 장애인체육회(NPC)에 소속된 4346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개최국인 브라질은 금메달 14개로 8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종합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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