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주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주휴가에는 이 전 대통령 내외와 아들, 딸 내외, 손자·손녀 등 13명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하루전인 지난 13일 가족들과 함께 제주에 도착,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 투숙했다.
이 전 대통령 일행은 첫 날 숙소 인근에 있는 흑돼지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14일에는 해비치골프장에서 오전 골프를 친 후 오후에는 인근 올레를 걸었다.
15일에는 이 전 대통령과 아들, 사위 등 4명이 해비치골프장에서 골프라운딩을 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비 날씨가 예상되면서 골프가 어려울경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일행은 16일 오후 귀경한다.
이 전 대통령의 이번 제주 나들이는 순수 가족행사로 마련돼 재임 당시 각료 등 측근인사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일행이 묵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은 현대차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