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체육 간판 홍석만 ‘또다른 도전’
제주 장애인 체육 간판 홍석만 ‘또다른 도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9.1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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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선수위원 후보 출마…19일 투표에서 22명 후보 중 6명 선출
박종성 사무처장(좌), 홍석만(우)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육상종목에 출전중인 장애인체육의 간판스타 홍석만(40·제주도청)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이하 IPC) 선수위원에 대한민국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 출신인 홍석만은 리우 장애인올림픽에서 자신의 생애 마지막 올림픽 메달 획득과 함께 IPC 선수위원을 향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홍석만은 휠체어를 이용해 유승민 IOC 위원이 했던 것처럼 선수들과 만나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석만은 지난 올림픽 때 보여준 유승민 위원처럼 '발로 뛰는 기적'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IPC선수위원은 IPC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전달하거나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활동을 한다.

22명의 선출위원 후보 가운데 상위 득표 6명이 위원으로 선출된다.

2008년 사격의 김임연이 한국에서는 처음 IPC선수위원에 도전했지만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 현지를 격려방문중인 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리아하우스와 선수촌을 방문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IPC 선수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은 오는 17일까지 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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