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원 농가 방범용 감시카메라 호응
농협 지원 농가 방범용 감시카메라 호응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12.13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이 농산물 도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방범용 감시카메라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강덕주)와 제주시지역농협운영협의회(의장 신인준)는 지난 10일 한림농협 우수작목반 집하장에서 ‘농촌 취약지역 방범감시카메라 전달 및 시연회’를 열고 관내 농가에 감시카메라 100대(2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농협 제주시지부 등은 도심과 달리 농촌지역에는 야간 방범 카메라 등이 취약해 농산물 도난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 제주시지부는 최근 지역농협 및 관할 경찰서와 업무협의회를 갖고 최신 IT기술을 장착한 IP카메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카메라는 별도의 녹화기나 모니터 없이 카메라 자체 저장장치와 농가가 보유한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인근에서 언제든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추가로 인터넷을 설치하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특히 업체서버나 농가의 PC 등 별도의 저장장치에 녹화가 가능해 절도범이 감시카메라를 파손하거나 떼어가도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야간에 절도범이 침입할 경우 카메라가 움직임을 감지한 후 연속 스틸사진을 서버에 자동 전송하고 농가에게 스마트폰으로 침입사실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농가가 스피커로 직접 경고방송을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전액 농협중앙회의 예산으로 지원됐다. 농협은 카메라 설치효과를 분석해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