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실습, 성공 취업의 비결"
"꾸준한 실습, 성공 취업의 비결"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8.28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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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고 졸업생 강슬기씨 인터뷰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올해 2월 중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강슬기씨(19)는 제주시내 한 산부인과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문고 교사들의 입을 빌리자면 강씨는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착한 학생’이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목표가 확고했다. 그 바탕에는 중문고의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실습이 있었다.

“3학년 들어서 계속 산부인과 쪽을 가고 싶었다. 학교 보건간호학과 교육과정 중 산부인과 과정을 배울 때 가장 재미있었고 실습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께 산부인과에 취업하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 산업체 연계 사업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었다.”

강씨가 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도움을 크게 받았던 것은 실습이었다.

강씨는 “중문고에 들어와서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3학년 여름방학 때까지 보통 700여 시간의 현장 실습을 이수하게 된다”며 “실습에 처음 투입됐을 때는 무서웠지만 상당한 시간을 들이다보니 빠르게 익숙해졌다. 취업 후에도 실습 경험이 도움이 돼 생각보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학교 교육과정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간호조무사 자격증, ITQ 파워포인트, ITQ 엑셀, ITQ 한글 등을 취득했다.

강씨는 “학교에서 자격증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서 별 어려움 없이 다양한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며 “졸업한 후 현재까지도 학교 선생님들이 힘든 점은 없는지, 일하다가 모르는 점은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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