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지막 경기 화끈한 승리 다짐
여름 마지막 경기 화끈한 승리 다짐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8.25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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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성남과 홈 격돌…이근호·안현범 활약 기대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여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이하 성남)와 격돌한다.

제주는 현재 11승 4무 12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어 상위스플릿 문턱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그러나 제주는 3위 상주 상무(승점 39점)와 단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스플릿 진출은 물론 조심스럽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도 노리고 있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5위 성남(승점 38점)을 꺾을 경우 3위 상주와 4위 울산(이상 승점 39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급상승할 수 있다.

제주는 최근 성남전 4경기에서 연속 무승(3무 1패)을 기록하고 있지만 10경기 맞대결에선 4승 5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성남전에서의 키플레이어는 이근호다. 이근호는 상주 시절 포함 성남을 상대로 총 3골을 넣었다. 이근호는 지난 4월 23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도 0-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인천전에서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근호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발끝에 승리의 예열을 가한다.

성남전에서는 최근 공격 포지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이동한 안현범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승부수를 띄운 조성환 감독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기대된다.

안현범은 실제 학창시절에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 아직 공격적인 본능이 강하지만 크로스와 안정감이 뛰어나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성환 감독은 “최근 어려운 흐름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보이고 있다”며 “성남도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새로운 동력과 자신감도 얻은 만큼 전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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