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저비용항공사의 소비자 만족도에서 기내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5일 국내 저비용항공에 대한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 5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항공사 시설과 직원 서비스의 신속성·전문성 등을 평가한 ‘시설 및 직원서비스(3.54점, 5점 만점)’와 ‘예약 및 탑승절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기내 좌석과 선반 등을 평가한 ‘기내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3.1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 대부분(92%)이 저렴한 요금을 이유로 저비용 항공서비스를 선택했으며 항공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응답자 일수록 저비용항공 이용 비율이 낮았다.

전체 종합만족도는 3.47점이였으며 업체별로 티웨이항공 3.52점,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3.49점, 이스타항공 3.45점, 제주항공 3.42점으로 나타났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