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이 올해 상반기 사상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은 최근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74억원, 반기순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30.0%, 반기순익은 27.4%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제주은행은 순이자이익 478억원과 순수수료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높은 수익구조를 창출, 반기순익이 사상최대로 증가했다.

종전 최대 반기순익은 2006년 132억원이다.

중대형 관광개발로 인한 대출수요가 지속되고 주택건설경기 등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여신부문의 꾸준한 실적 개선이 반기순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