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풍성하게 준비된 제주국제관악제
주말에도 풍성하게 준비된 제주국제관악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8.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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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박수진 기자] 이번 주말 온 섬을 ‘관악 선율’로 휘감고 있는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연주자들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관악 무대를 선사한다.

11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와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타카마도 브라스 앙상블(일본), 대평중학교관악단(한국) 등의 공연이 마련, 관람객들을 관악의 매력에 빠지게 할 참이다. 이날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오브라스(벨기에), 싱가포르윈드심포니(싱가포르)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 탐라교육원(오후 3시30분)과 김영갑갤러리(오후 6시), 이중섭거리(옛)관광극장(오후 6시) 등에서도 연주가 진행된다.

13일 오후 1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관악 유망주들이 펼치는 ‘U-13 밴드 콘테스트’가 열린다. 콘테스트에서는 광양초등학교관악단(한국) 등 7개 팀이 경연을 벌인다. 콘테스트가 끝나고 오후 8시부터 미국 출신 작곡가 데이비드 길링햄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행사가 준비됐다. 이밖에도 한림공원(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오후 4시), 이호테우해변(오후 6시30분) 등 도내 곳곳에서 관악 선율이 울려 퍼진다. 특히 이날 오후 8시 하모체육공원에서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공연’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대한민국 색소폰 동호인의 날’이 개최된다.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 등 8개 팀은 굵고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색소폰 연주를 한다. 14일 오후 2시 제주시 우도면 우도 초·중학교에서 경남필하모닉청소년관악단(한국)의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오후 8시), 충북교육청 제주교육원(오후 8시)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관악·타악콩쿠르의 경우, 13일 KBS제주방송총국공개홀에서 튜바·베이스트롬본 결선무대가 준비됐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유포니움과 타악기 부문 결선무대가 진행된다. 문의 722-8704.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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