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실습 경험, 현장서 많은 도움"
"학교 실습 경험, 현장서 많은 도움"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8.0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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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뷰티고 졸업생 이윤영씨 인터뷰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학교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들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올해로 한국뷰티고 졸업 4년째를 맞은 이윤영씨(22)는 현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명 헤어숍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난다 긴다 하는 미용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서울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부원장’ 타이틀을 달고 꿋꿋이 활약하고 있는 그의 사례는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씨는 “고산중학교에 다니면서 옆 학교인 한국뷰티고 선배들이 현장 실습을 나가 활동하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며 “학교도 가깝고, 교육과정도 마음에 들어 별다른 고민 없이 한국뷰티고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학교 프로그램 중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단연 실습”이라며 “실습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히고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실습 때 했던 업무와 실제 채용됐을 때 시작한 업무가 거의 비슷해 일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성공의 비법으로 ‘끈기’를 꼽으며 “요즘 후배들을 보면 힘들다고 금방금방 그만둬버리는 친구들이 많아 안타깝다. 조금만 더 끈기를 가지고 일하면 미래의 계획이 좀 더 구체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선 취업 후진학’ 제도를 활용, 현재 삼육보건대학교 뷰티헤어과에 다니며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디’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면 뭘 하든 성공할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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