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수원 잡고 선두권 진입 불 당긴다
제주Utd, 수원 잡고 선두권 진입 불 당긴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7.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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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격돌…송진형 활약 기대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최근 FC서울을 잡고 상승세에 불을 당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주말 수원 원정에 나서 2연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제주는 지난 24일 홈경기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 FC서울을 3-2로 누르면서 6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제주는 이번 수원전에서 이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달성해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는 각오다.

승점 31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2위 서울과 불과 3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 수원전을 승리할 경우 다른 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서울전에서 승리에 대한 갈증을 풀어낸 제주의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라운드의 승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제주는 올 시즌 수원전에서 1무 1패를 기록,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수원에게 43일 만에 승리를 안겨준 기억도 있어 심리적으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원전의 관전포인트는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송진형의 활약 여부다.

수원전의 희비는 올 시즌 7득점 3도움으로 여러 차례 팀의 승리를 이끈 송진형의 발끝에서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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