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하나되는 한중일
예술로 하나되는 한중일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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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작 팥배나무

한·중·일 문화 교류의 밑거름이 되어줄 ‘아트&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29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에서 컨퍼런스와 전시, 아트페어 등이 융합된 ‘아트&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2일 개막식 당일에는 ‘동아시아 예술비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날 한중일 3개국 미술 관계자들이 ‘동아시아 평화와 예술’, '동아시아 예술발전을 위한 삼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 측 참가자는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중국 측에서는 리징거·까오잉춘씨, 일본 측에서는 후쿠시 코지·이토 준지가 참여한다.

전시의 경우, 행사 취지에 공감한 한중일 3개국 작가 10명이 함께한다. 한국에서는 원로화백인 강요배·강익중·고영우·고영훈·고(故)변시지·이왈종, 리징거(중국), 이노우에 신페이와 마츠우라 아키히로(일본)씨가 참여한다.

아트페어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도내 갤러리인 갤러리 비오톱과 아트스페이스씨, 연갤러리가 참여한다. 3곳 갤러리들은 각자 작가 섭외를 한 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 전시와 작품판매를 하게 된다.

고경효 제주도 관광정책담당은 “제주도는 내년 동아이사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제8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열리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문화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710-3032.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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