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굶는 다이어트 그만... 내게 맞는 관리법 찾자
[책] 굶는 다이어트 그만... 내게 맞는 관리법 찾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7.2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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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박수진 기자] 여름은 ‘다이어트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녀노소, 직업, 연령대와 상관없이 ‘다이어트’를 한다. 누구나 굶기만 한다고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어떻게 식단관리를 하고, 나에게 맞는 운동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많다. 오늘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그리고 다이어트를 예정 중인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들을 소개한다.

 

*진짜 다이어트

'진짜 다이어트'는 NAVER ‘포스트’에서 현실감 돋는 다이어트 콘텐츠로 매회 폭발적인 조회 수를 자랑한 ‘나는 영양사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는’이 ‘진짜 다이어트’라는 책으로 나왔다. 피트니스 센터 영양사로 다이어트에 도가 튼 저자 스테파니 리가 전하는 다이어트 노하우는 요령이나 꼼수라면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러나 효과만큼은 정직한 다이어트계의 공식 교과서이다. 저자는 ‘우리 몸은 정직하다’, ‘먹은 만큼 찐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책을 썼다. 저자는 “요령 없이 정직하게 식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것은 평생 가는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운동, 독자들은 식이조절, 심리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이어트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이라고 불리는 내용을 확인 가능 하다. 팬덤북스. 1만2000원.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의 20대 시절 몸무게는 90kg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살은 쪘다 붙었다를 반복했다. 원인이 궁금했던 저자는 스승을 만나 ‘자연위생학’이라는 학문을 접했고, 그 후로는 65kg에서 살이 찌지 않았다. 저자의 연구물이 담겨있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건강과 다이어트의 원리를 찾는다. 이 책은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책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유일하게 비만으로 고생하는 동물인 인간이 비만이 없는 야생동물에게서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몸과 진화과정, 비만과 다이어트 상업주의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유머로 풀어냈다. 사이몬북스. 1만3000원.

*숀리 다이어트

기구 없이 맨손으로 따라하는 운동을 하루 딱 15분씩만 따라하자! 그것도 일주일에 세 번만 따라하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 기초 체력을 키우며 강력한 다이어트 동기 부여가 이루어지는 1~2주차,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는 3~4주차, 체지방이 빠진 자리를 근육으로 메우는 5~6주차, 10kg 이상의 드라마틱한 감량 효과가 이루어지는 7~8주차까지.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는 ‘숀리 다이어트’라는 책을 통해 운동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8주간의 운동법을 소개한다. 책에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다이어트 정보를 비롯해 요요현상을 막는 이부자리 운동법, 살 빠지는 숀리 식단 등 ‘날씬한 몸매’를 책임질 특급 정보가 가득하다. 삼성출판사. 1만4800원.

*주원홈트

헬스장에 가야 제대로 운동하는 걸까? 다이어트를 하려면 값비싼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나? 정답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이다. 집에서도 혼자서도 얼마든지 운동이 가능하다. 그 비밀은 ‘주원홈트’속에 담겨있다. 104kg에서 운동과 일반식으로 50kg을 건강하게 감량한 다이어트 고수 저자 김주원은 이 책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약 60여 가지 맨몸 운동법을 풀어놓았다. 또한 각 동작마다 저자의 동작 시연 영상 QR코드가 수록돼있어 초보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터들이 묻고 또 묻는 궁금증들을 모아서 친절하게 풀어주는 Q&A까지 담았다. 다이어트로 고군분투하는 모든 다이어터들을 위한 저자의 다이어트 시크릿이 지금 공개된다. 싸이프레스. 1만 5800원.

 

*나에게 고맙다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이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특별한 고백도 아니다. 그저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감사의 표현이다.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허밍버드. 1만3800원.

 

 

*2016년 여름호

계간문예 다층이 ‘2016년 여름호(통권 70호)’를 펴냈다. 이번 기획 특집편은 ‘현대시와 패러디’를 다뤘으며, 현순영씨가 ‘패러디 이론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을 주제로 글을 썼다. 안서현씨는 최근 시에 나타난 패러디의 사례를 언급한 ‘사거리에 서 있는 시인들’이라는 글을 수록했다. ‘젊은시인 7인선’에는 강서완·윤은희·김명이·이해존 등의 작품이 실렸다. 젊은시조시인 3인선에는 강지원·이두의·조안의 작품이 담겼다. 이밖에도 책은 ▲다층시조 ▲다층시단 ▲다층산문 ▲해외시단 산책 등 풍성한 읽을거리로 구성됐다. 다층. 1만원.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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