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재선충 감염목 탐지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콘퍼런스가 제주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10~11일 제주시내 오리엔탈 호텔에서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탐지기술 소개를 주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산림 IT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IT 트렌드 및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김중태 IT문화원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또 위성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 방안, 산림공간정보 기반의 산불상황 관제시스템과 산림병해충시스템 소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산림현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비타민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탐지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모바일 산림업무 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제주 콘퍼런스는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산림청과 지자체 산림 공무원이 공유하고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병해충 감지목 탐지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