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시작'... 어디로 떠나시나요?
본격 휴가철 '시작'... 어디로 떠나시나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7.1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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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휴가를 알차고 뜻깊게 보내기 위해 저마다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할 것 같다. 휴가를 맞아 집에서 ‘방콕’을 즐기는 사람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여행수단도 자동차, KTX, 스쿠터, 자전거 등 다양하다. 값지면서도 짜릿함을 선사할 휴가지가 소개된 책들을 소개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국내 여행 전문 작가 4인이 1년 동안 발품 팔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찾아낸 명소들을 소개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책은 삶의 활력소를 찾아주는 대한민국 여행지 1001곳을 소개한다. ▲서울권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7부로 구성됐다. 또한 여행지의 성격에 따라 13가지로 분류(강·유원지, 거리·시장, 공원, 바다·섬, 박물관, 불교유적 등)했기 때문에 원하는 여행의 성격에 따라 쉽게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 마로니에북스. 4만3000원.

*아이랑 국내 여행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주목하자. 이수진씨가 쓴 ‘아이랑 국내 여행’은 1~6세 아이와 함께 떠나면 좋은 명소가 담긴 책이다. 여행 준비과정과 체크리스트, 응급상황 대처법, 추천 여행지 53곳 등을 한권으로 만날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아이와의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여행 준비물, 제2부~8부는 지역별 추천 국내 여행지를 지역별로 소개한다. 또한 여행 고수의 팁 수록과 계절별, 목적별, 아이 연령별로 추천여행지를 분류해 찾아보기 쉽도록 했다. 니들북. 1만 3500원.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 국내여행편

스쿠터를 타고 누비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저자 임태훈은 버스나 기차를 탔다면 무심히지나쳤을 풍경들을 소개한다. 칠갑산, 담양의 죽녹원, 지리산의 노고단, 함양의 재래시장, 합천의 해인사, 창녕의 우포늪, 부산의 자갈치 시장 등 그가 두 바퀴로 힘겹게 닿은 곳은 쉼표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긴 바퀴자국처럼 이어져 있다. 저자는 서울~안산~평택~고창~담양~부산~울진~정선~평창 등 이땅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면 누구나 추억을 떠올릴만한 장소와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대원사. 1만2000원.

*유럽 같은 국내 여행지

누구나 해외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금전적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여유를 내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해외여행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럽 같은 국내 여행지’는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책이다. 저자 백상현은 벨기에의 브뤼게 풍차를 닮은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풍차, 스위스의 피르스트 바흐알프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영동의 월류봉과 백화산, 프랑스의 몽생미셸과 닮은 서산 간월도 등을 소개한다. 넥서스BOOKS. 1만6000원.

 

 

*염필만음

제주 한학자 오문복씨가 세번째 한시집 ‘염필만음’을 발간했다. 밭을 갈고 심는 여가에 마음 쓸 곳을 찾아 묵화를 그리고, 그 그림에 화제로 쓴 시가 모두 210편에 이른다. 한시의 소재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목련·모란·철쭉 등 14가지다. 권말에는 대나무와 연꽃 등을 소재로, 연하장에 쓰는 용도의 창자 한시도 수록됐다. 번역은 오씨의 문하인 백규상씨가 맡았다. 한편 오씨는 ‘백록담(2000년’, ‘경독여음(2008년)’의 한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 제주문화. 1만2000원.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사 선생님’이라 불리는 설민석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설명한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을 발간했다. 저자는 19년째 한국사 강의를 해온 노하우를 이 책 한권으로 묶었다. 또한 누가 읽어도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했다. 책은 ▲인물 ▲사건 ▲문화유산 등 모두 3가지로 구성됐다. 저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하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휴먼큐브. 2만원.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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