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모든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데이터가 한 곳으로 통합되고 다양한 위치정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서울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기관 8곳에 따로 구축·사용하던 GPS 데이터가 국토지리정보원에 통합됐다고 7일 밝혔다.
GPS 데이터는 우주의 GPS 위성에서 나온 신호를 지상관측소에서 수신한 정보로 고정밀 위치정보가 포함돼 있어 정밀측량, 지각변동·지진 예측, 기상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국토부는 이번 통합으로 전국 어디서든 20㎞ 간격의 관측소 110여 곳에서 수신하는 실시간 GPS 데이터를 8개 기관뿐 아니라 연구소나 대학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GPS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민간에 개방하는 등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