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도 하고, 불우 이웃도 돕고
전시 관람도 하고, 불우 이웃도 돕고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0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서양화가 문창배씨를 초청, 오는 13일까지 ‘문창배 초대전’을 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연갤러리가 도내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펼치는 제주작가들에게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문창배씨가 선정됐다.

문씨는 제주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몽돌과 물과의 조우를 사진보다 더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장에 풀어놓은 ‘시간-이미지’ 시리즈를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도내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강명순 관장은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가도 수익금 일부 기증에 흔쾌히 동참했다”며 “많은 분들도 희망을 선사하는 작품을 감상하고, 나눔 행사에도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그동안 21회의 개인전을 가진 문씨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미술세계 대상전, 제주도미술대전, 순천미술대전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문의 757-4477.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