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개발-해군기지 갈등 관리 최우선 추진"
"제2공항 개발-해군기지 갈등 관리 최우선 추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07.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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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서귀포시장, 1일 취임식서 밝혀…"탈권위 합리적 조직 문화 정착, 혁신 시장될 것"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1일 취임과 함께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며 “제2공항 개발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과 관련한 갈등 관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국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일 잘하는 서귀포시청이 되도록 동료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탈권위의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 자신부터 내려서고 솔선해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일차 산업을 활성화해 농어민의 어려움을 덜며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과 스포츠사업의 발전, 문화예술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서귀포시를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온 열정을 기울여 오신 시민여러분과 현을생 (전)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과를 토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어려운 현장을 먼저 찾아가는 시장이 돼 따뜻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서귀포시의 미래발전 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바탕으로 품격 높은 문화도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의 취임식은 특별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직원조회 형식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한편, 이 시장은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으로 서귀포시장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한 후 관내 주요 민생 현장과 복지시설, 소외계층 시설 등을 방문하는 등 시장으로서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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