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보행연습...빠른 회복
100세 할머니에 대한 인공고관절 수술이 도내 최초로 이뤄졌다.
서갑생 할머니(100)는 지난달 6일 집에서 베란다 청소를 하던 중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제주한라병원에서 대퇴부 경부골절 진단을 받고 지난달 17일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제주한라병원측은 100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인공고관절 수술은 서 할머니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서 할머니는 고령인데도 수술경과가 좋았고 수술 6일 만에 보행 연습에 나서는 등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수술을 집도했던 제주한라병원 이상엽 정형외과 과장은 “고령의 환자여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할머니가 워낙 건강한데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금명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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