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종합복지시설인 ‘김영관센터’의 군(軍)전투체육훈련용 수영장을 강정주민을 포함한 제주도민과 일반인에게 개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영장 개정은 체육시설 여건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체육활동 여건을 확립하고 생활체육 권장을 통한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복지 향상, 주민과의 상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최초로 민과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김영관센터 수영장은 8개의 50m 수영 레인과 스쿠버 연습 구간, 유아수영장 등 목적과 연령별 시설을 갖췄다.

수영장 이용은 개장 기간 중 월요일을 제외한 전일 가능하고 강정주민 1000원, 도민 3000원 등 비용을 내면 된다.

한편, 김영관센터에는 수영장은 물론 농구와 배드민턴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다목적 코트가 구비돼 있고 스크린골프와 탁구 등 기타 체육활동과 도서관, 식당, 편의점 등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