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잔여 사업비 9500만원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양돈과 가금 축사를 보유해 현재 가축을 사육 중이거나 사육예정인 축산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한 소독 및 차단시설 개선 사업이다.

농가나 법인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6월 현재까지 4곳에 3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비 50%가 지원되고 나머지 50%는 융자 지원된다.

사업 시행시 유의해야 할 점은 의무적으로 방역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사업 완료 후 사후관리 기간 내 지원 받은 시설물을 지원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액은 환수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산시설에 지원하는 소독 및 차단시설 개선사업 추진으로 양돈, 가금 농가의 방역 환경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