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일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개발과 관련 지난 4월 서부권역 시범 투어에 이어 서귀포시 동지역과 동부권역 시범 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관내에 보석처럼 흩어져 있는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의 건축 작품은 물론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건축물 등 서귀포의 자연, 삶, 멋, 자연의 담긴 건축 공간을 만나는 아름다운 건축문화기행 문화관광 기행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22일~23일 건축기행 코스개발과 기행상품 개발을 위해 건축가와 여행 작가, 상품개발 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석주명 연구소와 서귀진터, 기당미술관, 제주월드컵경기장, 포도호텔, 서귀중앙여중 본관, 옛 소라의 성 등 서귀포시 동지역과 동부권역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탐방한다.
또 서귀포시는 건축문화 기행상품 개발과 함께 건축기행 네트워크 구축과 안내책자 제작, 해설사 양성 등 건축기행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반인까지 확대하는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시범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문화 기행이 도시문화 경관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건축물 짓기 붐 조성과 서귀포의 환경에 맞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