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일 사업비 3억8900만원을 들여 다음 달까지 신시가지와 서호동 일대 5개 구간에서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한다.

고원식 교차로는 거친 질감의 재료를 이용해서 교차로 지점을 도로면 보다 높여 운전자 주의 환기를 시킴으로써 교차로 내 차량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 구간은 서귀포시 제2청사 동쪽 교차로와 서귀포경찰서 서쪽 교차로, 빠레브호텔 교차로, 서호동 명품치킨 교차로, 법환교회 입구 등 모두 5개 교차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고원식 교차로 설치 외에도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