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탐색전은 끝났다
제주Utd 선두 도약 나서
K리그 탐색전은 끝났다
제주Utd 선두 도약 나서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6.08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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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반기 6승 2무 4패로 4위…1위와 승점 6점 차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모든 팀과 경기를 치러 전력 탐색을 끝냈다.

제주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까지 6승 2무 4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8일 현재 FC서울(이하 서울)을 비롯해 상주 상무,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씩을 챙겼다.

제주와 울산 현대(이하 울산)는 두 번 만나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제주는 성남FC(이하 성남),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전북 현대(이하 전북)와 광주FC(이하 광주), 포항 스틸러스에게 1패씩 내줬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제주는 1승을 더 챙겼다. 지난 시즌 제주는 12라운드까지 5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만 놓고 봤을 때 초반 성적은 나쁜 편이 아니다. 제주는 지난 6일 서울 원정전에서 서울에 4-3 대역전승을 거둬 2009년 6월 20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패한 것을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온 K리그 서울 원정 무승(無勝)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깼다는 의미와 함께 강팀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 축구 팬들에게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줬다.

서울은 현재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상위권인 리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과도 무승부를 거둔 바 있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전북과는 승점 6점 차이.

문제는 승점 18점으로 제주를 바짝 뒤쫓고 있는 울산과 광주에게 한번 씩 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제주는 오는 11일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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