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특급호텔 카지노직원 성매매 알선 혐의 기소
제주 모 특급호텔 카지노직원 성매매 알선 혐의 기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6.06.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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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특급호텔 카지노 직원이 중국인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적발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서귀포시 소재 모 특급호텔 카지노 직원 A씨(31)와 여성을 알선한 속칭 보도방 연락책 B씨(46), 보도방 운전기사 C씨(35) 등 3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새벽 자신이 일하는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손님 D씨(39)의 부탁을 받고 러시아 여성 E씨(19)를 D씨가 투숙하고 있는 호텔 방으로 불러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성매매를 하도록 연락해주고, E씨를 해당 호텔까지 데려다 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금전 거래 없이 손님의 부탁을 받고 전화를 걸어서 여성을 불러주기만 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이 자체를 성매매 알선 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매매 당사자인 D씨와 E씨에 대해서는 추방 조치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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