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치해 신속히 준비해야”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치해 신속히 준비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3.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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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7일 '2023 주요 업무 보고'
"지난해부터 설치 주문...올해 계획에 없어"
도교육청 "임대 건물에 들어가 세울 예정"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7일 제41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7일 제41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교육당국이 지원기구를 설치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는 7일 제41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도 좋지 않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고교학점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7일 제41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가운데 강동우 교육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7일 제41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가운데 강동우 교육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이어 강 의원은 “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설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이 2년도 채 안 남은 상황에 다른 시·도교육청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가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에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올해 업무 계획에는 ‘TF팀 1년간 운영’이라고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순문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아직 따로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역할 등은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임대 건물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 때 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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