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대한민국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제주광어㈜ 대한민국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6.05.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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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양식광어를 생산‧수출하는 법인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121곳을 ‘2016년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뽑아 중기청과 지자체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에서는 제주광어㈜(대표이사 한용옥)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제주광어㈜는 도내 10개 광어 양식업체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법인이다.

제주광어㈜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에 3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차별화된 수출 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양식장 관리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한 연구‧개발(R&D)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광어㈜ 등 올해 선정된 121개 기업에는 앞으로 2년간 6억원 한도의 기술개발 사업과 3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이들 업체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돕고 지자체는 지역 기업 지원 기관과 협력해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주광어㈜ 한용옥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고품질 양식광어 생산과 질병예방을 위한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해 생산성을 높이고 유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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