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정상화 시동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정상화 시동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1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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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회장에 김창희 서울제주도민장학회 이사장 선출
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12대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김창희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12대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김창희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2016년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시비로 수석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가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는 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2년 2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김창희 서울제주도민장학회 이사장을 선출했다.

김창희 회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BMI 대표이사, 재외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30대 서울제주도민회장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제가 당분간 총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빠른 시간 내에 연합회를 정상화시키겠다”며 “재외도민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고 도정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는 1996년 재외제주도민협회로 발족, 2022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로 개칭한 후 국내 18개 재외도민회, 해외 11개 재외도민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적정성 시비로 장기간 재판이 지속된 끝에 회장 선출이 무효화됐고, 6년 만에 새 회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임시총회와 맞물려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창희 신임 회장의 취임식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세계제주인대회 활성화를 위해 도외 참가자에 대한 우대 조치와 제주 특산물 중심 할인 혜택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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