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에 담긴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이 인도네시아에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일부터 내년 1월 6일가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계무역센터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당 전시를 통해 2007년 한국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을 사진 및 영상 등 복합 매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종택 작가가 참여해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지키고 보전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컬러링북, 팝업키트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가치를 국내를 넘어 해외에 알리는 전시로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국가에서 제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