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삼다수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착용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착용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2.0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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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패트병 수거해 친환경 근무복 제작
삼다수생산본부 직원 460여명에 지급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직원들이 제주삼다수 페트병으로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삼다수생산본부 소속 460여 명의 직원들에게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근무복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순환경제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에서 폐페트병을 수거하면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리젠 제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제주의 중증장애인생산시설인 송광행복타운에서 친환경 근무복 제작을 맡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근무복은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제작했다는 게 제주도개발공사의 설명이다.

김정학 사장은 “친환경 근무복 도입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는 ‘그린 홀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경량화, 자원 선순환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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