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색깔 입힌 K-웹툰...독일 진출 눈길
제주 색깔 입힌 K-웹툰...독일 진출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1.2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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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K-웹툰 플랫폼에
제주 웹툰 두 편 공식 연재
강일 작 '살암시민 살아진다'
강일 작 '살암시민 살아진다'

제주 웹툰 작가들 작품이 독일에 현지어로 번역돼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영훈)은 오는 28일부터 주독일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의 K-웹툰 플랫폼에 제주 웹툰 두 편이 공식 연재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주 웹툰 연재는 지난 7월 진흥원과 문화원의 K-콘텐츠 산업분야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진흥원은문화원의 K-웹툰 홍보사업에 제주웹툰캠퍼스 입주 및 지원을 받은 바 있는 제주 웹툰작가 4명을 추천했고, 이중 강일 작가의 ‘살암시민 살아진다’와 이지우 작가의 ‘로딩’ 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작품은 독일어 번역 과정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문화원 K-웹툰 플랫폼에 공식적으로 연재가 시작된다.

강일 작가의 ‘살암시민 살아진다’는 때론 애잔하고 때론 유쾌한, 제주 해녀들의 드라마틱한 삶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가 실존인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이지우 작가의 ‘로딩’은 소통을 주제로 바이크 여행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는 힐링 드라마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감상은 K-웹툰 플랫폼 홈페이지(https://k-webtoons.kulturkorea.org/de)를 통하면 된다.

현재 두 작품의 일부 화들이 독일어로 번역돼 게재돼 있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제주웹툰캠퍼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웹툰콘텐츠 스타작가 발굴 육성을 비롯, 지역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창작자, 기업과 콘텐츠 수요 기관 등과의 업무매칭과 네트워킹 교류 활동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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