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신작 시집 ‘루즈 바르기’ 출간
붉은 입술은 마스크 속에서도 시를 짓고 곡을 붙여 세상에 타전했다.
문상금 시인이 최근 펴낸 신작 시집 ‘루즈 바르기’다.
시인은 창작의 영감을 주고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서귀포를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왔다.
자연과 사람 속을 거니는 일상생활에서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세밀한 내면 세계와 자아의 재발견, 존재의 성찰을 모색하는 시 창작에 천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시집은 총 7부에 걸쳐 61편의 시를 묶었다.
특히 문 시인은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세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시도하는데, 제7부 ‘시는 노래가 되어’에서 이런 작업으로 태어난 6곡의 악보를 함께 실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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