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마스터스 8월 4~7일 엘리시안 제주CC
삼다수 마스터스 8월 4~7일 엘리시안 제주CC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2.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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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오지현.박민지.이예원 비롯 최정상급 132명 '샷 대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4~7일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16200만원으로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라 3년 만에 갤러리를 받는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대방건설)과 시즌 3상금 1위 박민지(23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예원(19KB금융그룹)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 132명이 샷 대결을 펼친다.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포스터 일부.

제주지역 스포츠 인재육성을 위한 선발전에서 입상한 강수은, 고지원, 양아연(이상 프로), 양효진, 이세영, 홍진주(이상 아마추어) 6명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선발전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 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대회 키워드를 친환경’, ‘나눔으로 정했다.

대회 운영물품으로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이 사용되고, 관중들에게 자원 순환의 시작인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가 설치된다.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플로깅도 진행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버디기부홀과 선수의 기부존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도내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전달하는 기부존(zone)이 대회 코스 안에 운영된다.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자 국가대표인 박인비고진영 프로의 애장품 자선경매도 갤러리를 대상으로 진행돼 경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3년 만에 선수와 팬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갤러리와 팬을 포함해 많은 분들과 함께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환경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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